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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비 LIFE/매일 묵상

2025년 6월 18일 수요일 욥기 20장 묵상

by 하나비블로그_관리자 2025. 6. 22.

2025년 6월 18일 수요일 욥기 20장 묵상 

22 그는 풍족한 중에도 모자라고 모든 악한 사람의 손이 그를 덮칠 걸세.
23 그가 자기 배를 채우려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향해 타오르는 진노를 쏟으시고 그가 먹고 있는 가운데 비같이 퍼부으실 걸세.
24 그가 철 무기를 피해 도망치겠으나 강철로 된 활이 그를 관통할 걸세.
25 그가 몸에서 그 화살을 빼내면 번쩍거리는 화살촉이 그 쓸개에서 나올 것이고 그리하여 공포가 그를 덮칠 걸세.
26 그의 비밀스러운 곳에 모든 어둠이 드리우고 피우지도 않은 불이 그를 태워 버리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삼켜 버릴 걸세.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주님! 무조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 

# 욥의 친구는 소발은 과연 복음을 아는 사람일까? 

C.S 루이스는 
“인생을 살면서 가장 유의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조급함” 이 아닌가 싶다.” 라고 말했다. 

조급하면 언제나 일을 그르친다.

출애굽기 32장을 보면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간 이후 백성들이 아론과 함께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죄를 범했던 사건이 나온다. 

모세가 자기를 비운 것은 40년도 아니고 40일이었다. 
그런데! 그 40일을 못기다려서 그들은 우상을 만들고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저질렀다. 

출애굽기 32장 1절을 보면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라고 고백한다.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지체가 되었다는 것을 불안해하고 조급했던 그들이 결정한 건 우상숭배! 

이뿐만 아니라 
사무엘상에 나오는 사울왕도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해서 자신이 번제를 드리고, 불순종하다가 하나님 앞에서 버림 당했다. 

사울 왕 역시! 지체되는 시간을 못기다르는 조급증이 그를 망치게 한 것이다. 

요즘 시대는 뭐든지 빠르다. 
이 빠름이 주는 강력한 힘이 있다. 그러나 이 빠름이 많은 사람들을 더더 조급하게 만드는 것 같다. 

우리는 
많은 상황 속에서 결정해야 하고 판단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이때 함정은 ‘조급함’이다. 

믿음은 
오래 기다리고, 안내하고 연단하는 과정의 훈련을 반드시 겪어야 하는데 조급증은 이런 것을 방해한다. 

뿐만 아니다. 
조급하면 인간관계도 망칠 수 있다. 
신중하지 못한 언어로 다른 사람을 아프게도 할 수 있게, 성급하게 판단하여 정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 욥기 20장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과연 소발은 복음을 아는 사람일까? 라는 의문이 든다. 

14 그가 먹은 것은 뱃속에서 변해 그 안에서 독사의 독이 돼 버릴 걸세.
15 그는 자기가 삼킨 재물을 뱉어 낼 걸세.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그 뱃속에서 토해 내게 하실 걸세.
16 그가 뱀의 독을 빨고 독사의 혀가 그를 죽일 걸세.
17 그는 흐르는 시내, 꿀과 젖이 흐르는 시내를 보지 못할 걸세.
18 그는 그토록 애를 써도 자기는 먹지 못하고 돌려주어야 하고 자기가 장사해서 얻은 이익을 누리지 못할 걸세.
19 그가 가난한 사람들을 억압하고 내버려 두었으며 자기가 짓지도 않은 집을 강제로 빼앗았기 때문일세.
20 그 뱃속이 편안할 날이 없을 것이고 그가 원하는 어떤 것도 갖지 못할 걸세.
21 그가 삼킬 만한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고 그리하여 그가 잘되는 것을 누구도 볼 수 없을 걸세.

소발은 
욥의 말을 듣고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었다. 이는 소발의 마음이 교만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은 슬기로운 마음을 소유한 사람이요 
매우 의로운 존재라고 여기는데 그리스도의 대속 외에 구원의 길이 없다는 욥의 고백을 듣고 분노하는 것이다. 

소발은 매우 무정하고 잔인한 사람이다. 

그는 첫 번째 토론에서 욥을 ‘악한 자’(욥 11:20)라고 판단했다. 

심지어 하나님의 벌이 욥의 지은 죄에 대하여 다 주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하였다. 

즉, 욥이 지은 죄과에 대해 하나님의 형벌이 앞으로 더 주어질 것이라고 저주도 했다. (욥 11:6) 

소발은 
욥을 악인으로 판단한 후 욥의 혀에 독이 있고 그 독은 독사의 독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욥은 그 독 때문에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소발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정죄의 독이 아닌가? 저주와 미움과 증오의 독이 아닌가? 

더군다가 소발은 욥의 죄악을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언급까지 한다. 

“그가 가난한 사람들을 억압하고 내버려 두었으며 자기가 짓지도 않은 집을 강제로 빼앗았기 때문일세” (19절) 

욥이 짓지도 않은 죄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저주하는 소발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그렇다! 소발은 마귀에게 조종 당하는 사람이다. 그는 아무런 객관적인 증거 없이 욥을 정죄하고 저주하니.. 말이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소발은 복음을 모르는 자같다. 사랑과 은혜와 용서도 모른다. 

오히려 복음을 대항하는 자 같다. 소발은 인간의 힘으로 하나님 앞에서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조급함은 마귀의 특징이다. 마귀에게는 사랑이 없고, 은혜도 없고 오직 정죄와 비난만 있을 뿐 ! 

우리의 의는 하나님 앞에서 누더기 같을 뿐이다.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사랑! 그리고 은혜다! 

주님! 복음을 더욱 알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늘 경험하여 삶 속에서 사랑을 드러내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찬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