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8일 수요일 시편 90편 묵상
1 주여, 주께서는 온 세대에 걸쳐 우리의 거처가 되셨습니다.
2 산들이 나타나기도 전에, 주께서 땅과 세상을 만드시기도 전에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께서는 하나님이십니다.
3 주께서 사람들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면서 "오 사람의 자손들아, 흙으로 돌아가라" 하십니다.
4 주께서 보시기에 1,000년은 금방 지나간 하루 같고 밤 한때 같습니다.
5 주께서 그것들을 홍수처럼 휩쓸어 가시니 그것은 잠 한숨 자고 일어난 것 같고 아침에 돋는 풀 한 포기 같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주님! 무조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 인간의 연약함을 인정해야 전능하신 하나님이 보인다.
사람이 살면서
약해지는 순간은 아플 때이고 실패했을 때이다. 요즘은 나이가 많지 않아도 질병으로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고..
인간은 그런 존재다.
우리는 온갖 고통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한다. 또, 환난이나 불행은 나 혼자만 겪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성경에 보면,
참 대단하다고 생각 되는 사람이 사도바울같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약점을 극복한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었다.
바울은 신약성서 27권 중에서 14권을 기록할 정도로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사도였으며 지혜와 학문이 뛰어난 사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내적으로 육체의 약점을 가지고 살아야 했다. 바울 사도는 그 육신의 약점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은혜를 입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물론,
바울도 가시처럼 찌르는 육체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하루에 세번 기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런 바울을 향해 하나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 말씀하셨다.
바울은
이런 하나님의 말씀에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 하였다.
요즘 세상을 보면,
약한 건 바보라고 생각하는 시대다. 강해야 하고, 부자여야 하고, 남들보다 잘나야 하고, 뭐든 대단해야 한다고 그렇게 알고, 또 그렇게 배운다.
하지만..
인간 자체가 연약하고, 유한하다는 실존을 경험해야 비로소 그때부터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한다.
약점을 감추는 것이 대단한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약점과 연약함이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 된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 시편 90편의 말씀을 읽으면서! 인간의 연약함이 곧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시90:10-14, 우리말성경]
10 우리의 일생이 70이고, 혹시 힘이 남아 더 살아 봤자 80인데, 그저 고통과 슬픔의 연속이며 그것도 금세 지나가니 우리가 멀리 날아가 버리는 것 같습니다.
11 주의 진노의 힘을 누가 알겠습니까? 주의 진노로 인한 두려움을 누가 알겠습니까?
12 그러니 우리가 인생을 바로 셀 수 있도록 가르치소서. 그래야 우리가 마음에 지혜를 담게 될 것입니다.
13 오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대체 언제까지입니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14 오, 아침에 주의 변함없는 사랑이 충만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기뻐 노래하고 일평생 기뻐하게 하소서.
오늘 말씀
시편 90편은 하나님의 영원함과 인간의 유한함을 대조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해야 인간이 비로소 복되다는 것을 가르치는 말씀이다.
오늘 본문은 기가막힌 비유법이 많이 나온다.
인생이 잠깐 자는 것과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과 같음을 고백한다.
잠을 잘 때 꿈을 꾸지만 잠을 깨고 나면
그 꿈은 허무한 기억만을 남겨 주고, 꽃이 화려하고 아름다우나 금방 시들어 말라 버리듯이 인생은 쉽게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의 죽음에 대해서
시인은 주께서 인생을 홍수처럼 쓸어 가신다고 묘사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주권 앞에서 인생은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여야 하는 존재임을 밝힌 것이다.
나도 젊은 시절인 20대 30대 때는 이런 말을 잘 몰랐다.
읽으면서도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 납득이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중년의 나이를 맞이하면서.. 이 말씀은 정말 찰떡 같은 비유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시간이 화살처럼 금방 날아가 버린다는게 뭔말인지 알 것 같다.
오늘 말씀에 보면,
사람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으로 신속히 날아간다고 고백한다.
무슨 말인가?
영생이 없는 사람들! 영생을 누리지 못하는 인생은 결국 비참하다는 것을 묘사한 것이다.
인생이 이 땅에서 아무리 많은 복을 누린다 해도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인생의 모든 것을 슬프게 만든다. (이것은 모든 인간의 숙명이기에.. )
암튼!
이러한 인생이 가치 있고 기쁨의 인생으로 변화되는 길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영원하신 하나님께 돌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때 비로소 인생은 가치와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진리와 비진리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게 해주시고, 우리에게 무익한 것과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도 가르쳐주셨다.
인생은 단 한번이고, 이 단 한번의 삶에서 우리는 진리와 유익한 것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인간의 유한함과 연약함을 알아야만 하나님이 제대로 보인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아무리 똑똑해도 소용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아멘 !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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