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나비 LIFE/매일 묵상

2025년 1월 31일 금요일 열왕기하 5장 묵상

by 하나비블로그_관리자 2025. 2. 3.

1 아람 왕의 군사령관인 나아만은 주인에게 대단한 신임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를 통해 여호와께서 아람에 승리를 안겨 주셨기 때문입니다. 나아만은 이렇게 용맹스러운 사람이기는 했지만 나병 환자였습니다.
2 전에 아람 군대가 이스라엘을 치러 나갔다가 이스라엘 땅에서 한 여자아이를 포로로 잡아 왔습니다. 그 아이는 나아만의 아내를 섬기게 됐습니다.
3 아이가 여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주인님께서 사마리아에 계신 그 예언자를 만나실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분이 주인님의 나병을 고쳐 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4 나아만이 자기 주인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온 여자 아이가 이러이러하게 말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주님! 무조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 

# 하기 싫은 마음이 있어도 순종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순종을 
척척 잘해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순종이 너무 좋아서 즐겁게 하는 사람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우리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깊은 고민이 했던 이유가 순종의 문제였다. 

주님은 
당연히 순종을 잘 해내는 분이였지만, 십자가 사건 앞에서 하나님 앞에 두려웠고 그래서 처절한 기도를 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의 뜻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순종의 길을 갔고, 그 결과 많은 생명을 살리는 
분이 되셨다. 

분수는 중력을 물리치며 솟구쳐 오른다. 
솟구쳐 오르는 그 분수의 아름다움은 짜릿함을 준다. 그러나 분수는 다시 떨어져 내린다. 

즉, 
분수는 아름답지만 물고기를 살리거나 농사를 짓지는 못한다. 이것이 분수의 비극일지 모르겠다. 

그러나 큰 강은 중력을 따라 흘러내린다. 이것이 순종의 길인 것 같다. 

즉, 
순종은 우리 입장에서 극적이지 않지만, 하나님이 기뻐하는 가장 극적이고 멋진 일! 그리고 
믿음의 열매를 볼 수 있는 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무튼! 
우리는 믿음의 생활에서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사람들은 자발적인 순종을 생각한다. 

마음이 내키지 않는 상황에서 억지로 순종하는 것은 참된 순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발적인 마음으로 기쁨으로 순종할 때만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 
이렇게 자발적인 마음으로 하는 순종이 가장 아름답고 멋지지만 꼭 이런 순종만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하기 싫은 상황에서, 마음이 내키지 않는 가운데, 자기를 굽히고 억지로 하는 순종이 더 가치 있는 순종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시몬 베드로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 5:4)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싫었지만, 마지못해 순종했다. 

그런데! 
이를 통해 그는 실패를 만회할 수 있었고, 후에 그가 위대한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는 시작점이 되었다. 

마지못해 하는 순종 
싫어도 해야 할 때가 있는 순종 
억지로라도 하는 순종… 

다 가치가 있는 것이다.  뿐만 이렇게 순종을 할 때도 하나님의 기적을 일어난다. 

오늘 본문 
열왕기하 5장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아람의 장군 ‘나아만‘ 그는 하기 싫은 요청에 억지로라도 순종했더니 기적을 경험했던 아주 대표적인 인물이다. 

[왕하5:10-14, 우리말성경]
10 엘리사는 심부름하는 사람을 집 밖으로 보내 나아만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요단 강에서 몸을 일곱 번 씻으시오. 그러면 당신의 피부가 회복돼 깨끗해질 것이오."
11 그러자 나아만은 화가 나 돌아가면서 말했습니다. "내 생각에는 그가 직접 내게 나아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상처 위에 손을 흔들어 내 나병을 고칠 줄 알았다.
12 다메섹에 있는 아바나 강과 바르발 강이 이스라엘의 강물보다 낫지 않느냐? 내가 거기서 씻고 깨끗해질 수 없었겠느냐?" 그러고는 화가 나서 돌아서 버렸습니다.
13 나아만의 종들이 그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약 저 예언자가 당신께 엄청난 일을 하라고 했다면 하지 않으셨겠습니까? 하물며 그가 당신께 '몸을 씻어 깨끗하게 되라'고 말하는데 못할 까닭이 있습니까?"
14 그러자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 말한 대로 내려가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푹 담갔습니다. 그러자 그의 피부가 어린아이의 피부처럼 회복돼 깨끗해졌습니다.

오늘 본문은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고, 능력도 있고 힘도 있는 나아만 장군! 그러나 이 나아만에게는 불치병이 있었으니.. 바로 ‘나병’ 이다. 

나아만 장군은 어떻게든 이 병을 고치고 싶은 간절함이 있었고,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계집종 아이의 한 마디에 즉각, 이스라엘로 간다. 

(하지만.. 나아만은 자신이 가진 체면, 사회적 지위가 있어.. 극진한 대접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이스라엘을 갔다. ) 

그런데! 
웬일! 엘리사는 나아만의 신분을 알고도 그를 완전히 무시한 채 밖으로 나오지 조차 않았다. 

다만 자신의 종을 시켜 간단한 처방만을 내렸다. 
즉, 엘리사는 나아만에게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면 깨끗이 고침받으리라고 말했던 것이다. 

나아만은 엘리사의 태도에 분노했다. 그는 자신의 지위에 걸맞는 접대와 정성 어린 치료를 기대했던 것이다. 또한 깨끗하지도 않은 요단 강에서 씻으라는 말에 더 분개했다. 

나아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문전박대처럼.. 손님 대접 못받으면 이렇게 할 것이다. 

그러나! 
나아만의 종들은 이러한 상황을 파악하고 나아만에게 설득력 있게 호소하면서 엘리사가 어려운 일을 요구한 것도 아니니 치료받기 위해서는 엘리사의 말대로 순종해보자고 한다. 

하기 싫은데도 
열받는데도 
불편한데도.. 
나아만은 곧 수긍을 하고선 엘리사의 말에 그대로 순종하였다. 

그런데! 
이 순종은 그를 기적을 경험케 했다. 바로 나병이 완전히 치료되어 어린 아이 피부처럼 된 것이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이지만, 때때로 하기 싫은 마음, 거부하고 싶은 마음, 
거역의 마음이 불쑥 불쑥 올라온다. 

그런데
이때! 싫지만 순종해보자. 이때 억지로라도 순종해보자. 자존심버리고, 체면 버리고 순종해보자! 
그러면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새로운 새해의 출발! 어떤 상황이든 순종으로 결단하게 하시고 순종의 삶이 익숙하게 하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찬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