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나비 LIFE/매일 묵상

2025년 7월 7일 월요일 욥기 39장 묵상

by 하나비블로그_관리자 2025. 7. 10.

2025년 7월 7일 월요일 욥기 39장 묵상 

25 나팔 소리가 울리면 말은 콧소리로 '히히힝!' 하고는 멀리서부터 싸움 냄새를 맡고 장군들의 우레 같은 소리와 함성을 듣는다.
26 매가 떠올라서 남쪽으로 그 날개를 뻗고 나는 것이 네 지혜로 인한 것이냐?
27 독수리가 하늘로 날아오르고 높은 곳에 그 둥지를 만드는 것이 네 명령으로 인한 것이냐?
28 독수리는 바위에 살고 바위틈과 든든한 장소에 있으면서
29 거기에서 먹이를 찾되 그 눈은 멀리서도 먹이를 볼 수 있다.
30 그 새끼들도 피를 빨아 먹으니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주님! 무조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 

# 하나님 안다고! 잘난척 하지 말라 ! 우리는 우리의 수준만큼 밖에 하나님을 모르는 존재다. 

우리가 인간 관계를 맺고 살다보면, 사람에 대해 판단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 

그 판단이 
비판이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본만큼 생각하고, 내가 가진 감정이나 상황만큼 그 사람에게 이러이러 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나는 목회 현장에서 주로 앞에서 리드하는 리더 역할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쭉 있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 앞에서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에 대해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한다. “전소영은 이런 사람이야. 전소영은 이런 성격이야, 목사님은 이러이러해.. 라고 “ 

그런데! 
사람들이 하는 말에 속으로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고, 오해받아서 억울 할 때도 있다. “때론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라고 사람들에게 말을 함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그렇게 안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어느 순간.. 
‘내가 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는 많이 다르구나’ 를 깨닫고, 적어도 나에 대해 세명 이상 같은 평가를 내리면.. 내가 그런 사람이구나.. 라고 받아들이려고 한다. 

그런데! 
목회 현장에서, 교회에서 사역을 하다보면, 이런 경험은 앞에서 이끄는 리더 즉 나같은 사람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영역이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늘 있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로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나눔을 하거나, 교제를 하면, 서로를 잘아는 것처럼 행동하거나 말하다가 오해가 생기고 불통이 생기기도 한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이렇게 복잡하고.. 난해하고,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데! 
가족이라고 다 아는가? 부부라고 다 아는가? 자식에 대해 부모는 다 아는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매일 붙어 있어도 그 사람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 

부부도 계속 살면서 .. 이 사람에게 이런 면이 있어? 라고 말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본다.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된다고 다 아는게 아니라, 알아가는 것이다. 죽는 그 날까지 말이다. 

선악과를 따 먹고 죄를 지은 인간의 모습 중에 하나님의 영역인 ‘판단의 영역’ !! 

판단은 하나님의 권한인데, 이것을 인간이 가지려고 했으니 정말 인간 사회에서 이 판단으로 인한 갈등과 분열은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려고 했던 그 사악함의 결과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기가 본 만큼 판단하는 것에 매우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이 평생 매일 같이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 전부를 알 수는 없다. 우리는 그저 죄인의 본성을 가진, 한계를 가진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한계를 가진 인간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 있는가? 알더라도, 딱 내 수준 만큼 알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파고 파고, 계속 판다고 해도.. 인간의 지식으로 하나님을 전부 아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 

오늘 본문 욥기 39장의 말씀이 바로 이 말씀이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했다가 욥은 완전히 하나님 앞에 박살이 나고 있다. 

[욥39:1-6, 우리말성경]
1 "너는 산양이 언제 새끼를 낳는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배는 것을 네가 알 수 있느냐?
2 몇 달 만에 만삭이 되는지 네가 아느냐? 또 언제 새끼를 낳는지 아느냐?
3 산양들이 웅크리고 앉아 그 새끼를 낳으면 그 산고가 끝난다.
4 그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라 들판에서 강해지면 그 곁을 떠나서 돌아오지 않는다.
5 누가 들나귀를 풀어 주었느냐? 누가 그 묶인 줄을 풀어 주었겠느냐?
6 내가 광야를 들나귀에게 주어 집으로 삼고 소금기 있는 땅을 거처로 삼게 했다.

욥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는 아니다. 분명 안다. 하지만 다 알지는 못한다. 

그런데 
자신의 수준의 지식으로 하나님을 다 안다고 생각하니 고난 중에 계속 반박하고 논쟁하고 화를 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 욥을 향해 “네가 나를 정말 잘아니? 욥아! 네가 나의 깊은 그 계획과 뜻을 아니? 라고 묻는 것이다. 

아주 오래 전에 ‘타타타’라는 제목의 대중 가요가 히트를 친적이 있다. 
나는 이 노래 자체는 별로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가사를 읽고 무릎을 친적이 있다. 

첫 가사가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이런 가사다. 

이 가사를 읽으면 와.. 진짜 철학적이네? 깊은 통찰이 아니면 이런 가사를 쓸 수가 없는데.. 라고 생각을 했다. 

맞다! 
나도 나를 모르는데.. 내가 남을 안다는게.. 참!!  

그럼 누가 나를 아는가? 때로는 나 자신도 내가 누군지 모를 때가 있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고? 
알기는 하지만, 딱 내 수준만큼 아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과 교제한 만큼 아는 것이다. 

욥기 묵상의 거의 끝나가는데.. 욥기의 최고의 구절 ”내가 이제까지 하나님을 귀로 들었는데 이제는 눈으로 봅니다“ 라는 말씀이다. 

욥은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셔서 말씀하실 때 ! 그때 죄인임을 깨달았다. 

우리는 죄인인데 하나님이 의인이라고 불러서 의인인것이다. 의인이라고 착각하지 말고 죄짓고 다니는 의인임을 기억하자. 아멘 !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찬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할렐루야!